#서울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 10층 의료 XR(확장현실)스튜디오. 비뇨의학과 전공의들이 가상수술 시뮬레이터로 수술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시뮬레이터는 수술 경험이 부족한 전공의들의 수술 숙련도를 높이기 위해 융합의학과에서 알고리즘을 개발했다.#서울대병원 기술 연계 플랫폼인 스파크(spark.snuhrnd.org)에는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연구, 개발한 우수기술 19개와 교수들이 창업한 기업 8곳이 동영상과 함께 소개되어 있다. 기술 이전이나 투자 유치를 위해 융합의학과에서 개설한 플랫폼이다.진료에 치중하던 대학병원이 달라지고 있다. 환
“우리는 마침내 불면증의 원인과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내고 있는 중이다”. 지난 해 9월 영국의 과학잡지 뉴사이언티스트에 실린 특집의 제목이다. 아래는 기사를 정리하고 보충한 것이다.지난 몇 년 동안 수면 연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수면의 근본적인 신경학적, 정신적 과정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이제 우리는 어째서 누군가가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지를 알고, 그들이 절실히 원하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낼 수 있다. 옥스퍼드 대학의 콜린 에스피 Colin Espie 는 “불면증은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다”라고 말
양산부산대병원이 4월 11일 의료 빅데이터센터를 열었다. 이 센터는 독점적이고 폐쇄적으로 이용되던 의료빅데이터를 개방적 환경에 공유될 수 있도록 하여 의료 연구 및 산업에 활용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하여 의료기관에서 생산되는 의료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구축, 관리하고 국내·외 커뮤니티와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의료빅데이터센터 추진위원장 이기준 교수(부산대 정보의생명공학대학)는 “이 센터는 4차 산업혁명기술 핵심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세계적인 개방형 의료빅데이터 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다”라며
“의대와 공대의 교류가 활발한 게 인상적이다. 의대 쪽에서 원하면 수시로 세미나가 열렸다” 이화여대 의대 본과 4학년생 김수현은 서울대 융합의학기술원에서 3주 실습을 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융합의학기술원은 서울대병원이 축적한 의료 빅데이터와 의료진의 경험 및 아이디어가 신의료기술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립한 교육기관이다.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컴퓨터, 코딩에 관심이 있어 컴퓨터 공학과를 졸업했다. 학문 간 ‘융합’을 강조하는 교수님들의 조언에 따라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준비했는데 실패했다. 세브란스병원에서 인공지능(AI
현미경으로 보는 영상, 수술 동영상,마취 과정 중의 혈압과 심박 등 생체신호,수술실에서 오가는 의사와 간호사 간의 대화…이런 데이터들을 모두 저장하고 있다1994년 서울 휘문고 학생 이규언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지원했다. 당시는 의과대학과 공과대학의 커트라인이 크게 차이나지 않았고, 친구들은 공대로 많이 갔지만, 생명과학과 뇌과학에 관심이 있는 그는 의대를 선택했다.전공은 내분비외과를 선택했다. 내분비외과에서는 갑상선 부갑상선 부신 등 호르몬 분비 내분비기관을 수술한다. 그는 2008년 이후, 로봇수술도 많이 했다. 로봇수술을 한
동국대일산병원의 신경외과 병동 복도를 지날 때, 그리고 김동억 한국인 뇌MR영상센터장의 진료실에 들어갔을 때 뇌 자기공명영상(MRI) 사진들이 박혀 있는 판넬이 벽에 걸려 있는 게 눈에 띄었다. 이것은 김동억 센터장이 만든 것이다.뇌졸중을 치료하는 김동억 신경외과 교수는 2007년부터 7년 동안 국내 11개 대학병원의 뇌졸중 환자 1만4000명의 MRI 영상 140만 장을 한 장 한 장 검토하고 병변(病變)이 있는 영역을 다 그려넣는 작업을 주도했으며 그 결과 ‘한국인 뇌허혈지도’ 를 만들었다. 이 자료들은 또한 인공지능의 학습 데
경북대병원 본관 건물은 1928년에 지어진 사적 제443호 문화재다. 청와대처럼 건물 중심부에 있는 현관 윗부분에 지붕이 돌출되어 있고, 현관 바로 앞에서는 큰 원호 형태의 포장 경사로가 있어 차에서 내린 손님이 비를 맞지 않고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구조다. 본관 현관을 들어서면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일제시대 건물 내부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90년이 더된 건물이지만 지금도 병원장실 등 행정업무 사무실과 의료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박물관에는 1907년 개원한 경북대병원 116년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과 전시물들이 있다.경
경북대병원이 지난 24일 ‘2022 경북대병원 의료인공지능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심포지엄에서는 먼저 최신 의료 인공지능 연구 동향을 주제로 이민호 교수(경북대학교 인공지능대학원장), 김재일 교수(경북대학교 컴퓨터학부)가 각각 “심화학습에서의 데이터 이슈(Data Issue in Deep Learning)”와 “실시간 유방 초음파 진단 기술 소개”를 발표했다. 이어 의료 AI 얼라이언스 각 사가 의료영상을 기반으로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한 의료 AI 솔루션과 임상 적용 사례를 중점 소개하였으며, 각 의료 AI 솔루
경북대병원이 지난 23일 보건복지부의 연구중심병원으로 재지정됐다고 밝혔다. 경북대병원은 연구참여임상의사, 연구전담의사, 지식재산권, 의료수익 대비 연구비, 기술사업화 지원 전담인력 등 기존보다 상향된 평가기준을 충족하며 비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연구중심병원 역할을 계속 수행하게 됐다.이로인해 ‘K-HOSPITECH 기반 Glocalization 환자 케어 플랫폼 구축(연구책임자 이규엽 교수)’ 연구과제를 8년 6개월간 총사업비 326억원의 규모로 수행하게 되었다.경북대병원은 연구중심병원 지정 이후 연구지원 플랫폼으로 Core Lab,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이 '2022년 제2차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지원 대상에 최종 선정되었다.'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의료기기 개발의 모든 과정, 즉 기술 개발, 제품화, 임상, 인허가를 지원하여 글로벌 제품 개발, 미래의료 선도, 의료복지 구현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의료기기 핵심기술 개발 분야'에 선정되어 2년 9개월간 9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우현 이비인후과 교수 연구팀이 진행하는 이 연구는 강원대병원이 주관연구기관을 맡고 (주)지오비전(